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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의 오승환 선수가 KBO최초 4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14일 대구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4대 3으로 앞서 8회초 2사 2루 상황에 등판하여 1과 1/3이닝 동안 2볼넷 무실점 호투로 팀의 5대 3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아래에서 생생한 현장 영상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승환 400세이브 대기록

오승환 선수는 2005년에 프로에 입성하여 시즌 400세이브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까지 통산 370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이 올 시즌 30세이브를 더 추가해야 가능한 기록이었습니다. 불혹을 넘긴 나이이기 때문에 모두가 걱정을 했고 결코 쉽지 않을 거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만 30세이브를 추가하며 대기록을 달성하게 되었고 결국 400세이브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한편, 개막 이후 7경기에서 4세이브를 거둔 그는 평균자책이 4.91로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잠시 불펜으로 전향하기도 했습니다.

 

 

 

 

 

시즌 초반 계속 좋지 못했던 모습을 보이던 그는 5월에는 키움과의 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 투수로 등판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하기고 했습니다. 마무리만 했던 그에게 선발 등판은 처음 겪는 경험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2군으로 내려가면서 재정비를 하고 1군을 오고가기를 반복했던 오승환은 7월 초 다시 1군에 복귀 후 감각을 찾고자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이후 8월에만 13경기 10세이브를 거두며 기량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9월에는 8경기 3세이브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했습니다.

 

오승환은 역대 최소 경기 100세이브, 최연소,최소경기 200세이브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2년연속 40세이브 기록과 2006, 2007, 2008년 3년 연속 구원왕, 2011, 2012년, 2021년 구원왕을 차지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승환 400세이브 프로필

 

 

 

2005년 KBO에 입성한 그는 KBO에서만 13시즌을 뛰었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소속의 오승환 선수는 국내최초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지역 소속팀까지 경험한 KBO의 대표적인 마무리 투수입니다.  400세이브에 오기까지 일본과 메이저리그의 기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해 6월 6일 대구NC전에서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특유의 묵직한 구위를 기본으로 하며 포커페이스의 표정으로 돌부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9회에 등판하여 엄청난 포스로 퍼포먼스를 펼쳐서 끝판왕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KBO현역 투수 중에서 가장 최고령이며, 한국,미국, 일본 통산 1005경기에 등판하여 역대 동양인 투수 중 등판 수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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