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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괴물 투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선발투수로 나와 타석에서 44호 홈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하지만, 2회에 팔 통증으로 인해 강판되면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먼저 홈런 하이라이트 영상 아래에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오타니 44호 홈런 하이라이트
오타니는 8월 24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이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와 2번타자로 동시 출격했습니다. 이날 1차전에서 타자로는 1타수 1홈런 2타점을 기록하고, 투수로는 1.1이닝 1볼넷 2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첫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신시내티 좌완 선발 애보트의 초구 93마일(150km) 포심 패스트볼이 한복판으로 들어오자 바로 놓치지 않고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 홈런은 2-0의 스코어를 만들며 리드를 했습니다.
이로서 44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선두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맷 올슨(43개)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오타니는 여기서 홈런 2개만 더 추가하면 2021시즌 최다 홈런인 46개 홈런과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운드에서는 2회에 선두차자 스티어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후속타자 조이 보토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였지만, 팔 통증을 느끼며 조기 강판 되었습니다.
팔의 피로 증세가 계속되어 교체되었는데, 포심 패스트볼 최구 구속이 93.1마일(150km)그친 것도 그 영향이 컸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 6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한 뒤 2주 만에 투수로 나섰던 오늘 조기 강판 되면서 남은 시즌을 염려하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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